싱가포르 6개월차 일상
22년 7월 입싱을 하고 나서 어느 덧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싱가포르에서 정말 많은 경험을 했고, 많은 정보를 알았고, 바쁘게 살았네요.
첫 한달은 여행다니듯이 싱가포르에 대해 알아가는 한달이었습니다. 아이 둘과 함께 레지던스에서 있으면서 짐 없는 한달을 버텨야 했으며 여행온 기분으로 싱가포르의 이곳저곳을 이틀에 한번 꼴로 외출을 하며 다녔습니다.
아무것도 익숙하지 않았던 저는 오로지 구글맵과 대중교통 어플에 기대어 맘까페, 싱싱마마에서 정보를 검색했습니다. 내일은 어디갈까. 아이들과 어떤 경험을 할까. 를 매일같이 결정하고 아이들과 많은 곳을 다녔네요. 아이들은 길에서 싸우기 일쑤였고, 저는 버스와 MRT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 다닌 여행다닌 곳들은 차차 블로그에 올릴 예정입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들어온 콘도에서 지금 5개월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8월부터 국제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으며, 저는 이 나에게 주어진 자유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주어진 자유 시간 속 일어난 변화
그러면서 최근에 많은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시간과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써보자면 동생에게 밀리의 서재에 있는 '싱가포르에 살고있습니다' 라는 책을 추천받아 읽던 도중, '인생영어' 강의를 들어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부분이 눈에 들어와 검색을 시작하고 강의를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인생영어에 대한 부분은 나중에 자세히 블로그에 쓸 예정)
인생영어 강의 중, 샘별쌤의 최근 '이상수다이어트'라는 것을 클래스101에서 듣고 있다는 점에 꽂혀 급 검색하기 시작했고, 이상수다이어트를 다 들을때 쯤 순위에 올라와 있던 '자청' 이라는 경제적 자유에 관련한 강의에 꽂히게 되었습니다.
자청님은 알고보니 유튜브에서 유명한 사람이었지만 유튜브를 안보는 저에게 그는 그냥 관심없는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유튜브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청님은 책에 대한 추천을 하면서 다독, 다작에 대한 것을 강조했고 저는 다시 밀리의 서재로 돌아가 경제적 자유에 관한 책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밀리의 서재 -> 싱가포르에 살고있습니다 -> 인생영어 -> 이상수다이어트 -> 클래스101 -> 자청 -> 경제적자유 -> 밀리의 서재
먼길을 돌아 다시 처음 시작하는 기분.
그리고 지금까지 틈날때마다 책을 읽는중입니다. 물론 최근까지 아이들 방학이어서 책읽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요. 하지만,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읽기 시작하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 들어갑니다. 그리고 책도 읽고 블로그도 다시 해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구요.
저는 6개월동안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할 예정이지만)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언어교환어플인 'Hello talk' 어플에서 언어교환을 하면서 한국어교원자격증을 따기 위해 자격증 공부도 하고 있고, 아이들과 이곳저곳 다니며 많은 경험을 시켜주었고(지금 가지고 있는 연간회원권이 3가지), 여행도 많이 다닐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훗날 경제적 자유를 위한 노력의 한걸음으로 책을 많이 읽고 나를 성장시킬것입니다.
그래서 6개월동안 하나도 심심하거나 외롭거나,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회사를 다닐때보다 바쁘게 살아가며 지금 저에게 있는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이 자유시간을 알차게 무언가 미래를 위해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 블로그를 통해 해외에 와서 외롭거나 힘든 사람들에게 무언가 할수 있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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