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kis.kr/default/mp6/mp6_sub1.php?sub=01
싱가포르 토요한글학교
토요한글학교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안에 있는 토요일에 운영하는 한글학교
시간 : 토요일 오전 9시 ~ 오후 12시10분
토요한글학교 입학 자격
싱가포르 한국국제 학교 (이하 SKIS)에서 운영하는 토요한글학교
N2인 한국나이 5살부터, K1 6살, K2 7살의 유치원 연령부터 G1인 초등학교 1학년부터 G6인 초등학교 6학년, M1인 중학교 1학년부터 M3인 중학교 3학년 연령까지 다닐수 있습니다.
한학기 다닌 후기
SKIS는 싱가포르에서 유일하게 한국 학교과정이 연계되어 있어 다른 국제학교와는 다르게 3월학기 시작이 한국과 같습니다. 저는 22년 7월에 입싱하여 첫째 딸을 작년에 G1의 2학기를 토요일 마다 등교시켰습니다.
배우는 과목은 국어와 수학으로 한국 교과 과정의 축약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첫째는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 매우 심했기 때문에 (등교거부 등) 토요일 한글학교에 보내서 한국 친구들을 만나고, 자신감 및 자존감을 높이고 오라는 마음에서 보내게 되었네요.
중간에 학부모 초청이 있어 직접 수업시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선생님이 정말 너무 좋으셨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아이들의 의견도 잘 들어주시고, 수업 진행도 매우 매끄럽게 잘 진행되더라구요.)
사실 SKIS 의 교사진은 매우 훌륭하다고 학부모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합니다.
경쟁률
둘째도 함께 보내고 싶었지만 N2는 언제나 항상 경쟁률이 가장 높습니다. (올해기준 15명 모집)
항상 정원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하여 추첨을 하는데, 작년 N2의 2학기 추첨 경쟁률은 무려 10:1 이었습니다. 2학기 중간 입학이라 정원이 1명밖에 없긴했지만, 추첨은 직접 학교에 가서 해야합니다.
10대1의 경쟁률을 뚫을수 있을것인가 하는 추첨의 운을 믿고 아이들과 함께 한글학교에서 추첨에 임했는데 결과는 10번을 뽑아서 꼴등이었습니다. 올해의 결과를 보니 역시나 N2만 추첨일정이 있습니다. K1 의 경우 25명 정원안에 들어가서 3월부터는 첫째와 함께 다닐수 있게 되었네요.
올해의 지원은 작년 12월에 이미 마쳤습니다.
매월 빠지는 인원이 있을때마다 중간에 추가 모집을 하긴하지만 중간 입학은 초등 고학년이 아니면 힘든것 같습니다.
유치원 생들은 한글을 배울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국제학교만 다니다보면 한글을 가정교육 하지 않는 한 배울수 있는 기회가 적어 그런것 같네요.
다행히 둘째는 한글을 떼고 왔지만, 사용하지 않다보니 점점 잊어버릴수도 있고, 꾸준한 자극은 계속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라도 한글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비
학비는 대략 한학기에 이 정도입니다.
단점?
한가지 단점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스쿨버스가 없다는 점입니다. 코로나 전에는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고 캔틴에서 학부모들끼리 모여 시간을 함께할수 있었다는데, 코로나 이후 금지되면서 현재까지도 학교에서 있을수는 없습니다.
(23년 현재 기준부터 학교 캔틴에서 기다릴수 있는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OPP THE NEXUS 라는 버스 정류장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만 있어 그곳까지 가서 셔틀버스를 타거나, 사설스쿨버스를 운영해야합니다. 다행히 우리 콘도에서는 사설 스쿨버스가 있네요.
바라는 점.
올해 3월부터는 첫째, 둘째 모두 한글학교를 보낼수 있어서 너무나도 다행입니다. 이곳에서 영어를 중심으로 배우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한글을 잘 읽지 못해도, 한국의 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충분히 배우기 위해 다니는 학교이기에 '수준'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친구들과 즐겁게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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